본문 바로가기 보조메뉴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기자, PD가 되는 가장 확실한 길!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본문 시작

세저리 이야기

[홈커밍] 4월 어느 날

  • 전* *
  • 조회 : 6008
  • 등록일 : 2015-04-27
 
시인 이성부는 <봄>에서 말했습니다.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1pikicast-509125199.gif

드디어 왔습니다. 

4월 11일 그 날, 홈커밍데이 세저리 뉴스.. ^^

사실 열흘 전 쯤 인가요...?
 2년 전 입학한 이후 처음으로 쓴 세저리 뉴스를 완성하고
등록 버튼을 눌렀는데요. 

네.. 
모두가 상상하는 그 일이 벌어졌습니다.

.... 

P20150226_024244000_FA35AC26-B092-4EEA-A6C5-B6649DAFEE66.PNG


ⓒ47.jpg
심신을 회복하고 봄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체육대회를 할 때만 해도 움추렸던 꽃망울이 야속하게도 
선배들이 학교를 떠난 이후 일제히 존재감을 뽐내기 시작했는데요..

KakaoTalk_20150420_230002716.jpg

KakaoTalk_20150420_230003722.jpg


KakaoTalk_20150420_155406462.jpg


KakaoTalk_20150420_155428819.jpg


참 예쁘죠? 
만개한 벚꽃은 없었지만 웃음꽃은 만발했던 2주 전으로 한 번 돌아가 볼까요?


언제나 처럼 준비운동으로 시작된 체육대회.


2몸풀고IMG_5355.jpg
 
오늘의 승리를 다짐하는 마님

2몸풀고IMG_5357.jpg

맨날 굽어있던 허리도 쭉쭉 피고

2몸풀고IMG_5361.jpg

오랜만에 바깥 공기를 쐬니 선기는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몸풀었으니 요리 시작 

3요리IMG_5363.jpg

봉사모님이 오시기 전까지 주방을 군림하신 랑쌤  

3요리IMG_5434.jpg

"민지야, 부침개는 말이야.."

3요리IMG_5438.jpg

파맛이 조금 나는 밀가루떡을 제조하고 계신 랑쌤

3요리IMG_5463.jpg

이 때 등장한 부침개 끝판왕.. 왕년에 캠브리지에서 하숙 좀 쳐보신 포쓰..

3요리IMG_5477.jpg

민지는 혼란스럽다...

한편 
운동장에선 격조 높은 경기, '삼선슬리퍼 멀리 던지기'가 한창인데

4운동IMG_5364.jpg


4운동IMG_5374.jpg


4운동IMG_5380.jpg


4운동IMG_5384.jpg


4운동IMG_5402.jpg

폼만큼은 국가대표..역시 장군은 다르군요..

다음은 봉샘이 사랑하는 족구

5봉IMG_5449.jpg

4운동IMG_5446.jpg


5봉IMG_5453.jpg

프로의 냄새가 물씬나는 슛자세 

5봉IMG_5466.jpg

역시 멋있는 랑쌤..

그리고 이 날의 주인공 of 주인공

6선배MyPhoto_1096115728_2314.jpeg

6선배pikicast-893853250.gif

6선배IMG_5429.jpg

보무도 당당한 우리의 선배들...☆

이 날 와주신 선배들은 아래부터 기수 순으로.. (존칭은 생략합니다~)


6선배IMG_5500.jpg

6선배IMG_5503.jpg

1기 김하늬, 2기 김상윤 (곧 부부)

6선배IMG_5508.jpg
6선배IMG_5539.jpg

2기 김아연, 4.5기 최원석 (이미 일심동체)

6선배IMG_5513.jpg


3기 이재덕 (곧 유부)

6선배IMG_5516.jpg

3기 강성원 ( 아 눈은 처음 뵀어요..반갑습니다..)

6선배IMG_5524.jpg

3기 구세라

6선배IMG_5529.jpg

3기 안세희 

6선배IMG_5530.jpg

3.5기 이승주 (구 이슬기 구구 이효리)

KakaoTalk_20150421_110642644.jpg

3기 김지영...선배만 이렇게 바쁘신 이유는 갑자기 급한 볼 일
....이 있는...것은 아니고.. 
(이것이 최선의 사진임을 밝혀둡니다..ㅜ0ㅜ)
 
6선배IMG_5542.jpg

4기 김승태 (feat. 목을 긁는 씬스틸러..)

6선배IMG_5545.jpg

4기 서동일

6선배IMG_5548.jpg

4기 진희정 (구 조교, 언니 맘 = 내 맘 ^_^b ) 

6선배IMG_5546.jpg

4.5기 김윤정

6선배IMG_5553.jpg

5기 손지은

6선배IMG_5556.jpg

5기 고희진


6선배IMG_5559.jpg


5기 이보람

6선배IMG_5563.jpg

5기 임온유


6선배IMG_5564.jpg

6기 홍우람 (우리 존재 화이팅..☆★)

6선배IMG_5569.jpg

7기 황윤정 

일찍 와서 같이 운동도 하고 음식도 만들고
좋은 얘기도 많이 많이 해주신 선배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7엠씨IMG_5470.jpg

다들 즐거우셨는지..
내년에도 꼭 만나여~제발~* 

그리고 훌륭한 선배들을 키운 우리의 쌤들..

8쌤IMG_5482.jpg
8쌤IMG_5588.jpg
8쌤IMG_5573.jpg
8쌤IMG_5576.jpg

게임은 계속 된다. 
이어진 스피드 퀴즈


8쌤IMG_5592.jpg


8쌤MyPhoto_1096115728_0680.jpeg


책을 내려 놓으셔도 

9게임IMG_5632.jpg

우아함을 잃지 않으시는 마님..(뭔가를 몸으로 설명하시는 중입니다. 안오셨던 분은 맞춰보세요~) 

9게임IMG_5607.jpg

9게임IMG_5617.jpg

'정말 맞히고 싶다....뭘 설명하시는 걸까..'

9게임IMG_5638.jpg

마님의 압도적인 실력으로 쩨랑팀 승리

불꽃슛 터지는 피구도 하고


11운동IMG_5647.jpg
11운동IMG_5652.jpg
11운동IMG_5653.jpg
11운동IMG_5671.jpg

성대모사도 하고 

12개인기IMG_5676.jpg


괜찮아..긴장하면 다 그래..

12개인기IMG_5677.jpg

인간복사기 등장
"인생 망치러 왔어↗???!!!!!


13달리기IMG_5693.jpg

이 사진엔 슬픈 전설이 있어...

KakaoTalk_20150426_230000937.jpg

그를 한동안 제천에서 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4월을 잊지 않겠다는 단비의 다짐,
'기억의 꽃'을 선배들과 함께 접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4기억의꽃IMG_5710.jpg


14기억의꽃IMG_5712.jpg


14기억의꽃IMG_5719.jpg


14기억의꽃IMG_5725.jpg


14기억의꽃IMG_5728.jpg

이렇게 4월의 아까운 시간은 자꾸자꾸 흘러..

마지막으로
티백 하나라도 안받으면 뭔가 서운한 시간, 행운권 추첨


15행운권IMG_5742.jpg

15행운권IMG_5754.jpg

간절히 바라는 자에게 원하는 것이 돌아간 행복한 시간


4월의 어느 날이 이렇게 저물어 갔습니다. 
봄 벚꽃 사랑말고.. 역시 4월엔 세저리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 이성부, 봄

KakaoTalk_20150420_155750967.jpg

KakaoTalk_20150420_230004343.jpg

KakaoTalk_20150420_155433080.jpg

쏟아질 것 같던 벚꽃 송이들도 하나둘 저물어 가고..
이렇게 이 봄도 지나가려나 봅니다. 

작가 신경숙은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에서 
"우리는 같은 시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연결되어 교차한다"고 얘기했는데요. 

세저리라는 인연으로 함께 연결된 우리가 
4월의 어느 날에 함께 만든 추억을
늘 기억해 주세요.  

16단체IMG_5770.jpg

여기서도, 멀리서도 서로를 떠올리면 든든하고 기분 좋은 존재가 될 수 있기를..!

그럼 
내년 봄에 또 만나요~

+
Thanks to

이 모든 사진의 팔 할을 제공한 8기 하상윤 님과 벚꽃 사진 협찬에 7기 김봉기, 박진우, 김다솜, 7.5기 조은혜 님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0^ 
   
1429337811392.jpeg

+

내일은 7기의 졸업시험..
평생 어색 할 줄 알았는데
말 좀 트니 졸업이 다가왔군여..

개강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간고사도 지나고 시간 참 빠르죠?

웃길_짤,_대학일기짤_완전좋아_♥13.jpg

늘 기분좋은 얼굴로 웃고 다니는 8기 여러분들은 학교에 정 좀 붙이셨는지..

Screenshot_2014-11-21-21-48-53.jpg

희망을 잃지 말고, 남은 학기 모두모두 포ㅏㅏㅏ이팅 합시다~

그럼 이만, 뿅!

NaverBlog_20141210_140840_18.jpg

......
그냥 가나여..?


323620194.jpg

댓글 좀 달아주지..

글쓰기 수정 삭제 목록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9
admin    2017-07-18 16:43:10
우왕... 사진도 글도 완전 고퀄이네요!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ㅎㅎ 홈커밍데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admin 허니   2017-07-18 16:43:19
아이유 캘린더 득템한 사람입니다. 흐흐흐- 오기는 제일 늦게 왔는데, 빨리 가서 죄송했어요. 후배님들이랑 일일히 인사도 하고 했어야 하는데ㅠㅠㅠㅠ 준비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뉴스타파 사무실 오시는 분들은 따로 인사 나눠요!
admin 성원   2017-07-18 16:43:28
사진을 정말 생생하게 잘 찍어서 눈 앞에서 바로 펼쳐지는 것 같네요 우왕ㅋ굳ㅋ ^^b 선후배님들 다들 반가웠고 애쓰셨습니다!!
admin 쇼미   2017-07-18 16:43:37
우와.. 혜영 언니 정성 듬뿍 담은 글 잘 봤습니다 ㅎㅎㅎㅎ 체육대회 다시 생각해도 너무 즐거웠어요!
admin ㅅㄱ   2017-07-18 16:43:45
좋은 추억 하나 적립했습니다 ㅋㅋㅋㅋ 세저리뉴스 꿀잼 ㅋㅋㅋ
admin 우람   2017-07-18 16:43:56
이달의 기자상 추천합니다ㅋㅋㅋㅋㅋ우리 존재 화이팅..☆★ 혜영아 기다려 내일 맛있는 거 먹자구-_-b
admin    2017-07-18 16:44:03
이 사진들... 최선이었나요??
admin    2017-07-18 16:44: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펀치 멋져염
admin 촘스키   2017-07-18 16:44:21
씬스틸러에서 빵터졌습니다 ㅋㅋㅋㅋ 정말 한 펀치가 있었네요! 잘봤어요!! : )
admin 원석4기   2017-07-18 16:44:31
맛깔나게 기억을 정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역시 제쌤의 포즈만큼이나 격조 높은 세저리 게시판 퀄리티를 다시 한번 느낍니다. 그날은 다른 일 때문에 일찍 제천을 떠나서 죄송했습니다. 저희 부부 조만간 또 내려 가겠습니다. 상암동 오실 일 있으면 문자 주세요!
admin 채린   2017-07-18 16:44: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고퀄, 편집도 고퀄!!! 사진 한장에 이렇게 많이 웃다니.. 멘트도 재미지네요!! ㅋㅋㅋ 안쳐해먹..지 않고 잼나게 써준 혜영언니 굿!~ 조창훈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admin 수자   2017-07-18 16:44:52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가 더이상 쪼그라들 수 없을 때까지 웃음 ㅋㅋㅋㅋㅋㅋ 내 배꼽 어디갔니.... ㅠㅠ 체육대회 이렇게 재밌을 줄 알았음 만사 제쳐두고 갈 걸 그랬어요 ㅠㅠㅠㅠ 김연아보다 곱절은 더 아름다운 마님... 사진은 살포시 갠소할게요 +_+
admin 마님   2017-07-18 16:45:01
역쉬...한 펀치 있는 소녀 혜영!
admin    2017-07-18 16:45:10
심심해서 세저리 이야기 구경왔다가 고퀄의 체육대회를 마음 속에 되새기고 갑니다...
글도 사진도 모든 게 완벽 그 자체네요.
정말 재미지게 잘 봤습니다..!!
admin ㄱㄹ   2017-07-18 16:45:23
개허탈을 이겨내고 고퀄의 세저리이야기를 쓴 혜영님께 리스펙트...☆
날리고 다시 쓴 글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만큼 정성이 가득하다.........
취재 때문에 참여 못했던 게 아쉬울만큼 재밌었을 것 같은 체육대회네여 ㅠㅠㅠ고퀄사진도 한몫한듯....
(어색함을 극복한 우리존재 홧팅+_+)
admin ㅎㅅ   2017-07-18 16:45:33
사진과 글 모두 재밌어서 빵빵 터지는 와중에... 창훈오빠...아련셀카....또르르....조창훈씨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222
admin 교진   2017-07-18 16:45:45
굳굳!!!~~보는 내내 몇번을 웃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멋쟁이 창훈이의 발이 빨리 낫길....
admin 씬스틸러   2017-07-18 16:45:58
와, 역대급 정성이 느껴지는 세저리 이야기네요. 고퀄사진과 함께 재밌게 잘 봤어요.
근디 이 즐거운 와중에 슬픈 전설이 매우 슬픈 1人...조창훈씨의 쾌유를 빕니다.
admin 창훈   2017-07-18 16:46:06
내용 재미 짤 센스 등장인물소개 아부 슬픔 모든게 다 담겼네
* 작성자
* 내용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