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세저리 이야기
봉쌤 사모님께서 차려 주신 추석 밥상
- 전* *
- 조회 : 3496
- 등록일 : 2015-09-28
'대대대대박 사건!' 8.5기 창완이의 격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보니!!!
짜잔!!! 맛있는 집밥이 강의실에 똬!!!!!!!!!!!!! 진짜 대대대 대박사건!!!!

봉쌤 사모님께서 추석 때 못내려간 세저리 학생들을 위해 저녁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저도 집에 못 내려갔는데, 울컥하더군요. ㅜㅜ 추석때 이렇게 밥 만들어주는 학교 있으면 나와봐!!ㅜㅜ
사진 속 비빔밥에 묵 보이시나요? 사모님이 도토리 주워다가 직접 만드신 묵입니다.ㅜㅜ 탱글탱글 쫀득쫀득!!!!
밥만 있냐구요?????
지글지글 돼지고기 주물럭이 똬!!!!!!!!!!!!!!!!!!!!!!!!!!!!!!!!!!

산에서 직접 가져온 밤도 똬!!!!!!!!!!!!!!!!!!!

봉쌤이 가져오신 한과도 똬!!!!!!!!!!!!!!!!!!!!
오후 내내 울상짓던 창완이와 성훈이의 얼굴에 함박 웃음이 피어났습니다.
자 이제 본겨적으로 음식을 먹어볼까요. 비빔밥과 주물럭 싹싹 비벼서!!!!!!!!!!!!!!!!
똬!!!!!!!!!!!!!!!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ㅜㅜ 먹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그 맛!!!
밥 한 숟갈에 감동 하나

먹는 것도 진지하신 봉쌤......... 입에 밥 한 가득 넣은 채 참기름을 넣고 계십니다.

돼지 고기 주물럭을 맛있게 입에 넣고 있는 성훈이.

어느샌가 밥 한끼를 뚝딱 해치웠습니다. 정말 해피해피 합니다.
맛도 맛이었지만, 추석 때 요리하시고, 또 학생들 위해 이렇게 음식 준비해주신 사모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충북 제천의 추석 연휴가 외롭지 않았던 이유!!! 사모님 감사합니다!!!!!!!!

P.S - 오늘 맛있는 사진을 찍어주신 세저리 꽃 미남 문중현 군!!!!!!!!!

굳이 자기 사진을 올려달라고 했던 문중현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