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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여행이 수업인 신개념 강좌: 괴산 문경 1박2일!
- 전* *
- 조회 : 3124
- 등록일 : 2015-10-04
2015.09.20~21
지역농업이슈 보도실습 수업에서
괴산엑스포, 조령산휴양림, 문경새재를 다녀왔습니다!
봉샘&사모님과 함께 한 1박2일을 담았습니다.
봉카 한 대로는 수강생을 다 태울 수 없어 사모님차까지 동원해야 했습니다.

취재의 기본! 엑스포 현장에 도착해서 다들 팜플렛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1박 2일간 막내아들과도 같았던 현우찡의 매력은 차차 소개하기로하고...
뿌리혹 박테리아를 열심히 관찰하고 있네요.


유기농 수분크림을 다짜고짜로 바르시는 직원분의 손길에 화들짝 놀라시는 우리의 봉샘


골든벨이 열린다는 소식에 1등을 꿈꾸며 다함께 달려갔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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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샘팀은 '엑스포의 마스코트'를 알지 못해
뒤에서 1등을 하셨다는 슬픈 소식이 ㅠㅠㅠ

수빈, 민지, 성희, 명주팀도 선생님을 뒤따라
3번문제를 끝으로 골든벨과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옛날사진.jpg

모두가 신난 이곳은 자전거에서 만든 에너지로 기차를 움직이게 하는
'친환경 골병'의 현장입니다.
아이처럼 신난 선생님이 보이시나요?
다 타고 나신 후에 사모님을 태워드리지 못한걸 아쉬워 하셨답니다ㅠㅠ

해맑은 현우찡

그리고 그의 도플갱어를 소개합니다.

조령산휴양림에 도착해서 금붓꽃(왼쪽)에 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익숙한 저녁풍경이죠?

사모님의 수육과 김치와 함께한 저녁!
그릇을 깨끗이 비울 수밖에 없었던 감동의 식사였습니다ㅠㅠ
엄청난 양의 설거지는 현우찡이 맡아주었습니다.
온갖 학창시절 괴담과 함께 한 즐거운(!) 산책 시간이 끝난 뒤
금붓꽃에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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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을 떠나기 전 마지막 한 컷!

옛날 사진 포즈라도 하 포토그래퍼가 찍으면
멋진 사진이 나오네요!
가족사진같은 예쁜 사진을 한 장 남기고 문경으로 출발했습니다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장님이 운전하는 차 뒤에서
과제를 하고 자소서를 쓰고 있는 2인입니다.
"당신들이 언제 이런 고학력자가 운전하는 차 뒤에서 글을 쓰겠어?"
봉샘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문경새재 도착!

장원급제길을 걸어볼까요?


새가 쉬어간다는 '조서루'(鳥棲樓)에서
저희도 잠시 쉬어갔습니다.
건배는 과자 봉지잔에 옥수수 막거리를 담아 짠!

제2관문을 지나자 드라마를 촬영 중인
한채아와 장혁(의 뒷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작 소설 <객주>가 문경새재를 배경으로 시작되죠!

경향신문 기자인 이재덕 선배가 제출한 첫 칼럼은
꾸구리바위 전설과 4대강의 실상을 엮은 글이었는데
바로 그 내용을 인용해 이재덕 선배 결혼식 주례사에 쓰셨다고 하네요.
바로 그 꾸구리바위와 마주했습니다.

문경새재에서 마지막 한 컷을 남기고
옥순봉을 들러 제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틀 내내 운전을 맡아주시고
퀄리티있는 기사 쓰기를 가르쳐 주신
봉샘&사모님 덕분에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지역농업이슈 보도실습(이라 쓰고 여행가는 수업이라 읽는다)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