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서 6일(금) 식품 방사능 관련 간담회를 엽니다. 나도 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이사로 등재돼 있지만 제천에서 살아 자주 참석하지는 못해왔는데, 포럼이 어느덧 식품의약품 관련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 됐습니다. 식품, 의약품, 건강 관련 학회와 단체, 식품의약품업체 등에서 나오는 정보들이 매일 아침 이메일과 문자로 회원과 기자들에게 배포됩니다. 이 분야에 관심있는 이들은 지금부터 인맥을 쌓아놓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 포럼에서는 농림부의 예산 지원으로 푸드라이터(food writer) 양성과정도 만들었는데 올 겨울에는 서울대 이화여대 인하대에서 열립니다. 나도 한 차례씩 강의를 하고 우리 학교에도 열자는 제의가 있었지만 여러분 참여도가 높지 않을 것 같아 거절했습니다. 여러분이 원한다면 한방식품영양학과 등과 협의해 강좌를 유치하겠습니다. 

 

이번 간담회 주제는 환경팀이 지금 내보내고 있는 원전 시리즈와도 관련된 것이어서 혹시 취재를 원하는 이가 있으면 다녀오기 바랍니다. 다만 이날 이택광 교수 인문교양특강이 겹쳐서 아쉬운데 간담회 취재를 할 경우 출석으로 처리하겠습니다. 희망자는 나(봉샘)한테 연락하거나 댓글을 달면 포럼 조교에게 연결해주겠습니다.        
-------------------------------------------------------------------------------------------------------

 

-일본 원전 사고 뒤 한국의 수산물 소비 얼마나 줄었나?/한국인의 식품 방사능에 대한 인식 반영

 경상대 수산경영학과 김종호 교수 발제

-식품 방사능 문제에 대해 정반대의 의견 보이는 한양대 이재기 교수 vs 동국대 김익중 교수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우리나라 수산물 소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이 결과는 한국인의 식품 방사능에 대한 인식을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일본 원전 사태 뒤 국내 수산물 소비 변화를 면밀하게 다룬 첫 번째 연구논문과 인식조사 결과가 6일(금) 오전 10시부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된다. 이 간담회(식품 방사능 안전과 소비자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방안 마련을 위한 식품 안전 포럼)의 주최는 한국소비자원, 주관은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고, 초청 대상은 국내외 언론인이다.

발제는 경상대 수산경영학과 강종호 교수(방사능 관련 안전정보와 수산물 소비 영향)와 한국소비자원 소비안전국 하정철 팀장(일본 원전사고와 방사능 오염 인식조사)이 맡는다. 이어 진행되는 패널 토의엔 동국대 의대 김익중 교수,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이재기 교수, 수원대 언론정보학과 정원준 교수, 소비자시민모임 황선옥 부회장이 나선다. 동국대 김 교수와 한양대 이 교수는 식품 방사능 문제에 대해 완전히 다른 의견을 보이는 대표 학자여서 격론이 예상된다.

 

일시: 11월6일(금) 오전 10시∼12시

장소: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 5(서울 중구 세종대로 39, 02-6050-3114)

초청대상: 국내외 언론인(점심식사와 기념품 제공)

 

사전신청 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1kRaPAHljoIbn8TtTuBp_4lq-saMgpcOb-M83OKDLQAw/viewform(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