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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문준영의 구글 장학생 선발 비결
- 전* *
- 조회 : 3741
- 등록일 : 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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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주최하는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Google News Lab Fellowship) 프로그램에 8.5기 문준영이 선발됐습니다. 모바일 시대의 독자들과 저널리즘의 다리를 놓기 위해 12월 중순부터 3개월간 개설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과 뉴스 제작 업무를 융합한 과정입니다.
750명 중에서 선발된 장학생 18명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4개 언론사(뉴스타파, 중앙일보, 오마이뉴스, 한겨레21)에서 뉴스 제작 기회를 가집니다. 또 전문 강사진한테 최신 모바일 뉴스 경향과 도구를 심층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선발된 장학생은 400만원의 장학금을 받습니다.
준영은 자기소개서에 '정보공개청구가 취미'라고 쓸 정도로 탐사보도의 여러 영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실제 대학 총장 업무추진비에 대한 탐사 결과가 <뉴스타파>에 보도되고, 기성회비 문제를 파헤친 기사가 <제주MBC>에 보도됐습니다.
준영의 타언론사 자소서와 모의면접을 봐주면서 느낀 점은 채용제도가 급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구글에 제출한 자소서는 단순한 페이퍼가 아니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이나 블로그 등을 연결하게 해 그간의 뉴미디어 활용도 등을 면접관들이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뉴스제작 기회를 제공하는 언론사가 채용까지 책임지는 건 아니지만, 준영은 모바일 저널리즘 시대의 뉴스 생산자로서 탁월한 경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진화하는 저널리즘과 언론사 채용제도에 잘 적응하고 있는 준영이 변화의 수혜자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새로운 채용제도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해 구글 선발공고와 <블로터> 기사를 위에 첨부했습니다.(봉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