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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게 껍데기와 시낭송이 있는 졸업식
- 전* *
- 조회 : 4306
- 등록일 : 2016-08-13
8월 10일 수요일 7기와 7.5기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세저리인들이 세명대학교 대학원 졸업식의 대미를 장식했답니다. 무슨 짓을 했는지 한번 보셔요!

조창훈씨는 봉썜을 무대 위로 끌어당깁니다. 그리고선 한번 안아보겠다며 그를 확!확! 안습니다. 수줍은 봉쌤 보이시나요? 총장님 웃고 있지만 내심 부러워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한 대책도 준비했겠죠?

이 표정 뭐죠?


정교진 선배의 '빠샤!'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립니다.

졸업식을 지켜보던 8기는 걱정했습니다. 마지막 주자가 성수형인데, 앞사람들이 분위기를 업시켜놔서 어떻게 하냐며.. 똑똑한 성수형은 자기답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졸업식 마지막 순서인 졸업생으로서, 모든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면서요. 멋있었습니다!

졸업식을 끝내고 서해게장에 왔습니다.

성주에서 달려온 오마이뉴스 정교진 선배는 바로 취재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면 요리가 나오기 전 식사를 하고 계십니다. 그는 10여분 만에 공기밥 2개를 해치웠습니다. 콜라를 꼭 먹어야겠다며 콜라 1잔을 들이켰고. 택시를 대기시켜놓고 화장실 용무까지 보시고 떠났습니다. 선배 수고하셨습니다~

메인 이벤트. 이창동 감독의 "시" 보셨나요? 시에 출연해 시낭송을 하셨던 성수형 아버님. 졸업생과 재학생, 선생님들을 위해 시낭송을 해주셨습니다.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와 정호승 시인의 연어. 게 껍데기랑 시의 콜라보. 생각보다 좋던데요. 아버님 감사합니다! 맛배기로 쫌만 보여드릴게요!
https://youtu.be/VZy2w_inJU8->동영상 안 보이는 분들은 여기서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