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세저리 이야기
핀란드 산타마을에서 보내온 편지
- M* *
- 조회 : 6313
- 등록일 : 2017-10-31
안녕하세요.
고조할맵 2기 김아연입니다.
지난 여름에 1학년 학생들과 잠시 뵌적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날씨가 쌀쌀해지고 한해가 끝나는 분위기가 되니 괜히 마음도 움츠러들고...
이 제천 촌구석에서 내가 뭐하는 건가...
내 미래는 어떻게 되는 건가...걱정도 많이 되시죠?
저는요. 제천보다 더 시골인, 핀란드 산골마을에 살아요.
카피라이터로, 공무원으로 살다가,
이제는 유학생와이프로 또 애엄마로 살고 있죠.
사람은 내가 가고자 하는 대로 인생의 방향키만 손 떼지 않는 한
결국 내가 마음 먹은 그곳 주변까지라도 어떻게든 가게 되어 있어요.
너무 불안해 하지 마세요.
저는 그 망망대해 같은 남의 나라 땅에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대학방송국 경험과 저널리즘스쿨 수학 경험을 살려 ㅋㅋㅋ
팟캐스트를 개설 했어요. (제가 알기로는 세저리 최초예요. 홍홍.)
철 지난 팟캐스트가 무슨 소용이냐 싶었지만,
해외교민들이 한국 소식을 접하고 싶을 때
많이 듣는다고들 하네요.
제 방송도 인기 있는 에피소드에는 700회 정도 청취 접속수가 잡힙니다. ㅎㅎ
지난 4월에 개국했고요. 애 키우면서 주1회만 겨우겨우 방송하느라
중간에 휴방도 엄청 많이 하고, 시즌도 쉬고 있지만...
교수님이 글 올리라 하셨으니.. 이제부터 열심히 할게요..-_-;;;
부끄럽지만 소개하고 갈게요!
[VOICE OF 유학생 와이프]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VOICEOFYOUWOW/
팟빵 페이지:
http://www.podbbang.com/ch/13669
(아이폰, 아이패드 유저는 Podcast로도 방송명을 검색하여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마침 한국에 나와 있습니다. 11월 동문회 때 인사드리겠습니다. 모두 건강에 유의하셔요!
- 이전봉샘 혼자 죽다
- 다음 봉샘의 공식라인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