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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재학생캠프, 감자탕과 함께 찾아온 빈객들

  • 안* 기
  • 조회 : 8974
  • 등록일 : 2018-01-03
KakaoTalk_20180102_214642422.jpg ( 182 kb)

크리스마스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문화관이 다시 세명대 캠퍼스를 환하게 밝히기 시작했습니다

불 꺼지지 않는 제천의 등대라고나 할까요?

19일부터 방학에 들어갔지만

일주일만에 재학생 캠프가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이번 겨울 재학생 캠프에는

'뉴페이스'들도 찾아왔습니다. 

11기 전기 1차 신입장학생 합격자 10명 중 반수현, 김태형, 황진우 씨는

하루라도 빨리 '세저리민'이 되고자 

3월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제천 조기유학길에 올랐습니다.



캠프 첫날 봉쌤께서

재학생과 신입생들에게 점심으로 중화요리를 쏘셨습니다.

학기 때보다 방학 중에 더 잘 먹는 듯한....




▲  영롱한 자태의 탕수육과 (닭식을 못하는 한 학우를 위해 깐풍기가 아닌)깐풍육 

+만두가 더 많아 보이는 것은 함정

쟁반짜장도 맛있었고 중국 서민의 술 '이과두주'도 곁들였지만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아쉬움이 크네요..

봉쌤께서는 당뇨 때문에 조금만 마셔도 술 기운이 오르는 

높은 도수의 이과두주를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마침 새해 첫 공채소식도 KBS에서 날아왔습니다.

그동안 실력을 갈고닦은 세저리민들이 결실을 맺는

2018년이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좋은 소식이 찾아올 조짐인지 문화관에 귀한 손님이 찾아주셨습니다.

제천의 명물 '골말감자탕'과 함께...


▲ 세명대 설립자님의 외아들인 훈남 권동현 기획실장님.

학교와 KD운송그룹 경영, 그리고 학업에 시간을 쪼개 쓰면서도 최근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희소식을 봉샘이 전했습니다.

여름방학 특강 때는 총장님이 세저리를 찾아주셨는데 그만큼 기대들이 크시다는 증거겠죠.


▲ 세명대 돈줄을 꽉 잡고 계신 기획예산팀 이병준 부장님

같은 테이블에 앉은 친구들에게 제천의 숨은 맛집을 알려주셨답니다.


▲ 세저리 학생들은 기획실장님과 예산팀장님께 학교의 발전방향과 건의사항 등 

평소 갖고 있던 학교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엔 한 선배의 수많은 요구 공세에 봉샘과 기획실장님이 진땀을 흘렸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에는 비교적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봉샘은 그가 조선일보에 들어갔다며 조선이 원하는 인재상이 '당돌함'인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는 봉쌤과 기획실장님. 

단비뉴스 편집국장인 송승현 학우가 사회과학관 옆 '미르공원'이 너무 좋은데 가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자

 기획실장님은 "옮길 수도 없고 저도 12년째 아쉽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ㅎㅎㅎ


▲ 손님이 한 분 더 있었습니다. YTN을 그만두고 핀란드로 유학 간 4기 최원석 선배가 방학을 맞아 세저리에 찾아오셨습니다.

KBS 자소서 쓰느라 정신없는 학우들에게 방송 자소서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튜터 교수님들이 자소서 첨삭도 잘해주시지만 얼마 전까지 현역이었던 선배의 첨삭은 또 다른 의미가 있었습니다.  

최원석 선배의 애교심은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감사합니다~


▲ 감자탕과의 전투가 끝난 뒤 남은 잔해들. 먹느라 정신 없어서 먹기 전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권동현 기획실장님은 세저리민에게 마지막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 남기고 떠나셨습니다.

"오늘 계셨던 분들 다음엔 안 봤으면 합니다. 얼른 합격하셔서ㅎㅎ"

봉샘이 공지사항에 남기신 말처럼 

공채가 본격 시작될 2018년 봄에는 세저리 식구들이

언론계에서 힘차게 솟아오르는 새싹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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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9
naver feyenoo****   2018-01-04 09:36:57
감자탕은 역시 골말. 잘 먹었습니다! (학기 중 보다 방학 때 더 잘 먹는 거 같아요ㅋㅋ)
naver hibon****   2018-01-04 11:52:31
회식 때 여러분이 건의한 내용의 처리 결과를 권 실장님이 다음 날 바로 알려주셨습니다.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토익완생 합숙캠프에 포함시켜줬으면 좋겠다는 한 10기생의 건의는 즉각 받아들여져 그날부터 바로 캠프에 입소했습니다. 예지학사의 난방온도를 조금 높이는 문제는 관련부서와 협의중인데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될 듯합니다.
naver hibon****   2018-01-04 11:58:11
기숙사 출입 시각을 융통성있게 하자는 제안은 학부생들도 요청했지만 학부모 대부분이 엄격한 시간관리를 원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 지방대학 대부분이 12시 이후 출입은 금하고 있기도 하고요. 서울의 일부 대학이 융통성 있게 운용하긴 하지만 학교마다 사정이 다르다는 점은 이해해야 할 듯합니다.
naver 수지   2018-01-04 13:44:32
이병준 부장님이 알려주신 참새와 방앗간에 가서 혼꼬탕에 소주 한잔 할 예정입니다 :)
naver wordia****   2018-01-04 13:51:55
다들 표정은 근엄하지만 감자탕 먹고 뜯고 마시고 즐기느라 사진 찍는 것도 까먹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 고충도 들어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naver 고하늘   2018-01-04 13:55:53
감자탕 든든히 먹고 남은 캠프 일정도 화이팅하겠습니다!!
naver hibon****   2018-01-17 17:37:48
겨울에 기숙사 온도를 높이는 문제는 23도에서 25도로 올리기로 했다고 기획실장님이 알려주셨습니다. 청소원들 휴식공간 도 학교에서 곧 만들어줄 거라고 합니다. 소통과 배려의 세명대 문화가 한층 격상된 것 같아 흐뭇한 마음으로 댓글을 답니다.
facebook Hyein NA   2018-01-18 17:37:10
기획실장님 항상 세저리 잘 챙겨주시는 따뜻한 마음 감사합니다~~!
naver wordia****   2018-01-18 19:34:17
저희 얘기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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