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발로 뛰며 <에너지 대전환, 내일을 위한 선택> 대기획을 만들어 온 자랑스런 우리 환경부원들. 

1부를 마무리하며 그간의 행보를 돌아보고 남은 2,3부를 달리기 전 추진력을 얻기 위해 2월 21~22 양일간 제쌤과 함께 부안, 전주로 떠났습니다.

▲ 전주 한옥마을의 유래를 설명하는 걸어다니는 나무위키 안윤석 군.

오늘 가이드는 전북대 출신으로 "전주는 내 나와바리다!"를 외친 안윤석 군이 맡았습니다. 한옥마을, 경기전, 막걸리집과 가맥집 등 전주에 대해서만 실컷 들었는데 우리를 태운 차는 부안에 도착하고야 말았습니다.

▲ 사진 찍자마자 사라진 바지락전골칼국수, 갑오징어볶음.

제쌤과 부원들은 젓가락을 손에 쥐고 3부에서 다룰 내용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수준 높은 세미나가 이어지자, 격포해변 바다마을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부안군민들은 박수를 보내며 엄지를 추켜세울뻔 했다는 후문입니다.

▲ 에너지 분권과 에너지 민주주의를 논하며 음식물쓰레기를 남기지 않기 위해 냄비를 싹싹 비운 환경부원들.

▲ 윤연정 학우의 랩 공연(feat.나혜인)

▲ MBC 자소서 쓰는 척 하면서 세미나 내용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받아적는 박희영, 조은비 학우.

배와 양식을 채운 환경부원들은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로 향했습니다. 시리즈 3부에서 신재생에너지를 다룰 예정인데, 때마침 우리가 엠티를 온 부안에 테마파크가 있다니! 우연도 이런 우연이 있을 수가 있는지 이번 여행은 정말 알찬 세미나라는 점 반박불가 빼박캔트 버벌진트 버캔스탁인 부분이었습니다.

▲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테마파크 내부는 에너지를 다룬 마블 영화 뺨치는 블록버스터급 4D 아이맥스 영화 상영관과 함께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알기 쉽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꼼꼼히 둘러보신 제쌤은 "넓고 다양한 시설이 있었지만, 데이터 업데이트 등 콘텐츠 보강이 시급하다"며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 설명을 경청중인 모습.

▲ 무슨 자신감인지 혼자 4D 안경을 거부한 박진홍 학우.

▲ "혜인아 핸들을 빨리 돌려야지" 

▲ 자가발전에 열심인 박희영 학우.

▲ 환경부 비선실세 1위 자리를 놓고 펼쳐진 엘클라시코.

▲ "와~~ 신기해요!"

견학을 마친 일행은 숙소가 있는 전주 한옥마을로 향했습니다. 운치있는 분위기에 지글지글 끓는 바닥이 매력적인 한옥 숙소와 주변 풍경을 마주한 우리는, 차 안에서 이곳을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던 윤석의 말을 좌로 인정 우로 인정 앞구르기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전주 명물 막걸리 한상차림을 맛보는 것과, 한옥마을 핫스팟 전동성당을 둘러보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 전동성당 앞에서 찰칵!

▲ 남도음식을 향한 엄청난 취재열기

▲ 음식맛에 심취한 박희영, 나혜인.

숙소에서 새벽까지 세미나를 달리느라 지친 몸과 마음을 전주 대표음식 비빔밥과 콩나물국밥으로 달랜 환경부원들은 각자 서울로, 여수로, 부산으로 돌아갔습니다. 여행은 끝났지만 세저리에 남은 9.5기 김민주와 나혜인 박진홍 조은비 안윤석 등 10기들은 변함없이 시리즈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 2년간 환경부를 위해 헌신해 온 강민혜 윤연정 박희영 등 9기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비록 졸업했지만 마음은 언제나 환경부와 함께 할 거라고 다짐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 여행에 참석치 못한 9기 서지연, 10기 남지현 박수지도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사랑합니다 환경부^^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