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잊을만하면 돌아오는 세저리 영화의 밤 위원회 위원장 조한주입니다

2학기 첫 영밤 행사가 벌써 3주가 넘었네요

당연히 두 번째 영밤, 제6회 영밤이 있어야겠죠?

아 그전에 먼저

제5회 영밤 때 술알못(술 알지 못하는 사람)인 저도 혹할만큼 향기로운 술을 선물해주신

12.5기 강찬구 선배께 감사드립니다 😁

이참에 5회 영밤 후기 살짝 보시죵

정갈하게 차려진 간식들

간식을 덜기 전에 손도 씻고, 소독제로 손 소독도 합니다

음식도 우아하게 담으시는 제쌤

다들 간식을 열심히 담습니다

나중에 도착한 지코바까지 맛있는 간식과 훌륭한 영화

진짜 치유됩니다ㅠㅠ 

다음 영밤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이 기분 이 늬낌 이 행복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요즘 다들 힘든 것 같은데 그럴 때일수록 마음의 평화와 안식 함께 챙겨야합니다

(그나저나.. 저 길쭉하고 맛있는 술

여는 게 너무 힘들었답니다.... 분투해준 지연이에게 박수를 ㅠㅠㅠㅠ)

 

저번에 봤던 영화가 종군 기자 마리 콜빈의 인생을 다룬 <프라이빗 워>였죠

기자란 무엇인지,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이 지켜야 할 신념과 뜻은 뭔지 알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끝까지 본 사람들끼리 각자 기자를 꿈꾼 계기, 언론관 등을 깊게 토론하기도 했습니다.. 

자연스레 그렇게 되더라고요 ㅎㅎ 그만큼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이번에 볼 영화도 여운이라면 지지 않는 영화입니다.

개그맨 정형돈 씨가 '정말 명작이다'라고 적극 추천한 바로 그 영화.

로맨스이자 음악 영화지만 역사와 철학까지 담긴 수작. 

이번엔 바로 <글루미 선데이>를 볼 겁니다.

(여주가 예쁘답니다 소곤소곤)

1999년의 어느 가을, 한 독일인 사업가가 헝가리의 작지만 고급스런 레스토랑을 찾는다. 추억이 깃든 시선으로 레스토랑을 둘러보던 그는 이윽고 한 곡을 신청한다.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기 시작하자 돌연 그는 가슴을 쥐어 뜯으며 쓰러지고, 누군가 비명을 내지른다. "글루미 선데이! 그 저주의 노래야!"

60년 전, 다정함과 자신감을 겸비한 남자 자보와 그의 연인 일로나가 운영하는 부다페스트의 작은 레스토랑. 새로 취직한 피아니스트 안드라스는 아름다운 일로나에게 첫 눈에 반해 자신이 작곡한 노래 ‘글루미 선데이’를 선물한다. 일로나의 마음도 안드라스를 향해 움직이자 차마 그녀를 포기할 수 없었던 자보는 두 사람을 동시에 사랑한다는 그녀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한편, ‘글루미 선데이’는 음반으로 발매돼 엄청난 인기를 얻지만 연이은 자살 사건에 관련되어 있다는 스캔들에 휩싸인다. 설상가상 부다페스트는 나치에 점령당하고 일로나를 사랑한 또 한 명의 남자, 한스가 독일군 대령이 되어 다시 레스토랑을 찾아오는데… 

영화 <글루미 선데이>의 OST 함께 들어보시죠

제6회 영화의 밤은 

오는 11월 20일 금요일 오후 2시30분에 시작합니다

(튜토리얼 없는 날이 금요일밖에 없는데 금요일 밤은 많은 사람들이 본가로 가서..ㅠㅠ)

특강 없는 날이죠? 함께 좋은 영화 보면서 생각을 나눠봅시다

맛있는 간식과 함께 이 영화를 함께 보고 싶으신 분은

댓글로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신청은 11월 20일 오전 11시까지만 받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반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