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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2021 예비언론인 권장도서 독후감 대회

  • 제*
  • 조회 : 5984
  • 등록일 : 2021-02-08
(사진)2021권장도서.jpg ( 1,637 kb)

겨울특강이 끝났나 했더니 어느새 2021년 봄학기가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방학 중 마쳐야 할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하고, 

반가운 얼굴들 볼 생각을 하면 설레는...

모두가 비슷한 마음이겠죠? 


특강 기간에 이미 소개한 책을 포함해서

올해 주요 사회현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책들을 다음과 같이 추천합니다. 

남은 방학기간에 열심히 읽고, 개강 후에도 틈틈이 읽어서

세상을 보는 관점을 더 깊게, 날카롭게 하고 글감도 모으세요. 

이 중 일부는 새학기 경제사회쟁점토론 수업의 필독서로 쓸 예정입니다.(*표시)   


여러분의 독서에 약간의 인센티브가 될 수 있도록 

지난해 봄에 이어 '제 2회 세저리 퓰리처상' 독후감 대회를 엽니다. 

권장도서 목록에 있는 책 중 한 권을 읽고 

인상 깊었던 내용이나 특별한 깨달음 등 각자의 감상을 400자 이내로 써서 

이글에 댓글(두 칸 이내)로 올려주세요. 


우수한 독후감을 뽑아 다음과 같이 시상합니다. 

1등(1명) 10만 원

2등(1명) 5만 원 

3등(5명) 각 1만 원 


마감은 3월 1일(월) 자정이며 

세저리민은 물론 우리 대학원에 관심 있는 외부인도 응모할 수 있습니다.

독후감을 올릴 때는 실명과 휴대전화번호 끝 두자리를 밝혀주세요. 예: 제정임(69)

  

권장도서 목록에 있는 책은 대부분 구입해서 단비서재에 비치했으므로 

세저리민 여러분은 도서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학 예정자도 행정실 황진우 연구원에게 신청하면 됩니다.)


주제별로 여러 권이 추천된 경우 윗줄에 소개된 책을 먼저 읽고 

순서대로 다음 책을 읽으면 됩니다. 


<2021 예비언론인 권장도서>

 

1.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공공의료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 이재갑 외, 생각의힘, 2020

오늘부터의 세계, 안희경, 메디치미디어, 2020

 

2. 기후위기와 그린뉴딜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맞선 그린뉴딜, 김병권, 책숲, 2020

마지막 비상구, 제정임, 오월의봄, 2019

도넛 경제학, 케이트 레이워스, 학고재, 2018(*경사토 필독서)

 

3. 소득불평등 현실과 대안

21세기 한국의 불평등, 구인회, 사회평론아카데미, 2019(*경사토 필독서)

리처드 윌킨슨 외, 불평등 트라우마, 생각이음, 2019

 

4. 기본소득과 복지국가

복지의 원리, 양재진, 한겨레출판, 2020(*경사토 필독서)

기본소득의 경제학, 강남훈, 박종철출판사, 2019

 

5. 바이든 정부 출범과 한미관계

코로나19 미국대선 그 이후의 세계, 김준형, 평단, 2020

현대 한미관계의 이해, 김계동 외, 명인문화사, 2019

 

6. 북핵 위협과 남북관계

70년의 대화, 김연철, 창비, 2018(*경사토 필독서)

선을 넘어 생각한다, 박한식, 부키, 2018

판문점의 협상가: 정세현 회고록, 정세현, 창비, 2020

 

7. 한일 과거사 갈등

한일 우익 근대사 완전정복, 이영채 한홍구, 창비, 2020

 

8.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경제민주주의 책임자본주의, 이상복, 현북스, 2019(*경사토 필독서)

재벌은 어떻게 우리를 배신하는가, 박용진, 메디치미디어, 2018

 

9. 위험의 외주화와 산업재해

굴뚝 속으로 들어간 의사들, 강동묵 외, 나름북스, 2017

모든 노동에 바칩니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 오월의봄, 2018

 

10. 부동산 투기와 토지공개념

부동산공화국 경제사, 전강수, 여문책, 2019

김헌동의 부동산 대폭로, 김헌동, 시대의창, 2020

 

11. BTS현상과 한류의 미래

한류의 역사, 강준만, 인물과사상사, 2020

BTS 길 위에서, 홍석경, 어크로스, 202

 

12. 법원·검찰·경찰개혁

두 얼굴의 법원, 권석천, 창비, 2019

문제는 검찰이다, 김인회, 오월의봄, 2017

경찰의 민낯, 장신중, 좋은땅, 2015

 

13. 기술진보와 사회변동

암호화폐 그 이후, 애덤 로스타인,반비, 2018

3년 후 AI 초격차 시대가 온다, 정두희, 청림출판, 2019

 

14. 가짜뉴스와 언론개혁

포스트 트루쓰, 리 매킨타이어, 두리반, 2019

뉴스를 보는 눈, 구본권, 풀빛, 2019

 

15. 비정규직과 플랫폼 노동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대니얼 서스킨드, 와이즈베리, 2020(*경사토 필독서)

디지털시대의 고용안전망: 플랫폼 노동 확산에 대한 대응을 중심으로,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2020

 

16. 지역불균형과 행정수도 논란

지방분권이 지방을 망친다, 마강래, 개마고원, 2018

지방식민지 독립선언, 강준만, 개마고원, 2015

 

17. 민주주의와 포퓰리즘

역사와 함께 읽는 민주주의, 박상준, 한울, 2020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스티븐 레비츠키, 어크로스, 2018

 

18. 능력주의와 교육불평등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와이즈베리, 2020

문재인 이후의 교육, 이범, 메디치, 2020

 

19. 낙태 합법화 논쟁과 페미니즘

아주 오래된 유죄, 김수정, 한겨레출판사, 2020

늘 그랬듯이 길을 찾아낼 것이다, 권김현영, 휴머니스트, 2020

 

20. 소수자 인권과 차별금지법

말이 칼이 될 때, 홍성수, 어크로스, 2018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창비,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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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21
admin 저널리즘대학팀   2021-02-09 09:10:28
안녕하세요 행정실입니다. 도서대여하실때 '단비서재' 게시판에 양식을 맞춰 작성 부탁드립니다. 그 이후 황진우 조교에게 카톡이나 문자 혹은 행정실 전화번호(043-649-1178)로 수령받을 주소 꼭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naver -   2021-02-09 19:42:08
안녕하세요 단비서재관리위원장입니다. 권장도서 추가된 도서목록 카페에 업로드 해놓았습니다. 아직 목록에 없는 몇 권은 주문해놓은 상태라, 서재에 도착하면 도서목록 다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naver -   2021-02-09 19:43:19
(+) <디지털시대의 고용안전망: 플랫폼 노동 확산에 대한 대응을 중심으로>는 https://url.kr/k9mib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naver -   2021-02-11 12:19:48
선생님 내용이 알찬 책들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영지
google Min Lim   2021-02-14 12:02:10
책 추천 감사합니다!
naver -   2021-02-27 15:43:49
작년 모 경제 매체 면접장에서 암호화폐 투자 경험을 말하는 옆자리 지원자에게 면접관들의 관심이 모이는 것을 느꼈었습니다. 그 기억 때문에 올려주신 리스트에서 ‘암호화폐 그 이후’를 골라 읽었습니다. 암호화폐의 탄생 배경과 역사, 블록체인의 원리, 가능성과 한계 등을 알려 주는 책입니다. 저 같은 금융·IT 문외한도 술술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생각보다 쉽게
naver -   2021-02-27 15:44:57
쓰여 있어서 좋았습니다.
블록체인은 암호화폐 말고도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몇 년 전 모 신문에서 ‘블록체인 민주주의’라는 기획을 읽었던 것도 기억 났습니다. 블록체인이 우리 일상 곳곳에 변화를 가져 올 테니 미리 좀 더 깊게 공부해 봐야겠습니다. 단비뉴스 기자가 되면 블록체인 관련 취재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김해솔(32)
naver -   2021-03-01 03:32:35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를 읽었습니다. 기본소득에 대한 관점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일이 줄어든 세상에서는 노동으로 가치를 증명하기 어려우니 기본소득을 받을 시민을 누구로 볼 건지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이를 간과하면 받을 소득의 양을 늘리기 위해 구성원을 쫓아내는 복지 국수주의에 빠질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기본소득이 보편적인 화두가 됐지만,
naver -   2021-03-01 03:33:10
팬데믹 상황에 집중하느라 미래 뉴노멀에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미약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책에서 언급된 논점을 언론이 짚어주면 좋겠습니다. +저자가 경제학자임에도 노동을 시장 논리로만 다루지 않은 게 좋았습니다. 노동 이슈뿐 아니라 집단 간 차별과 포퓰리즘, 노동이 아닌 삶의 의미는 무엇일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거리가 많았습니다. 현경아(02)
naver -   2021-03-01 20:33:05
익숙하지만 아는 건 별로 없는 제도라는 생각에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를 읽었습니다. 저자는 민주주의가 원래 위태로운 제도임을 전제로 언제든 합법적으로 전복될 수 있다고 역사적 사례를 통해 증명해냅니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선 정치 경쟁자를 존중하는 '상호 관용'과 법적 권리 행사를 절제하는 '제도적 자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naver -   2021-03-01 20:35:51
'공화=보수,민주=진보' 공식 생성 과정에서 민주당이 좌로 이동한 것보다 공화당이 우로 이동한 거리가 큰 이유를 분석한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연방대법원의 낙태 합법화 판결을 기점으로 공화당은 보수주의 기독교 집단을 대변하기 시작했다는데, 저자가 시종일관 민주와 공화를 가르는 기준으로 인종차별을 꼽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대목에서 인종, 젠더 등 소수
naver -   2021-03-01 20:37:26
자 권리가 연결된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개강을 앞두고 정치의 교차성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임예진(03)
naver 최태현   2021-03-01 22:03:26
선량한 차별주의자
나는 차별주의자였다. 비장애인, 남성, 이성애자, 대학생은 나의 주된 정체성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내 정체성 안에 갇혀 있었다. 비장애인 남성으로서, 야외 화장실을 큰 거리낌없이 이용했다. 일상이자 특권이었다. 장애인은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고, 여성은 몰카를 걱정한다. 무언가 어려움이 있을 때 '장애'라는 표현은 쉽게 나왔다.
naver 최태현   2021-03-01 22:04:16
적어도 대학생이 된 이후에는 평등을 지향하고 차별에 반대한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고 돌이켜보니 '생각'은 했지만, 행동은 미흡했다. '서는 곳이 바뀌면 풍경도 달라진다' 우선 내가 서있는 곳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상대방, 소수자의 자리로 가보면 내가 누린 특권과 상대방이 겪은 차별이 보이기 시작한다. 차별을 인지하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다. 최태현(53)
naver -   2021-03-01 22:31:57
책 <포스트 트루쓰>는 추상적으로 다가왔던 탈진실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줬다. 그중에서 탈진실의 역사와 특성과 관련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탈진실은 현시대에 급작스럽게 나타난 게 아니라, 포스트 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아 오랜 시간 이용되어 온 하나의 ‘전략’이며, 동시에 인간의 인지적 특성으로 인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는 점을 책은 지적한다.
naver -   2021-03-01 22:32:21
이 사실들을 종합하면 탈진실을 단순히 한 개인 정치 지도자의 일탈로 인한 결과물 혹은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해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른다. 앞으로 어떤 형태로든 탈진실은 등장할 것이다. 언론인으로서 자신을 경계함과 동시에 사회의 이와 같은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종인(16)
naver -   2021-03-01 23:40:16
<공정하다는 착각> 자신의 성공을 오롯이 자신의 ‘능력’ 때문으로 돌리는 능력주의 체제에서 실패는 온전히 개인의 책임이 되기 때문에 사회적 차별과 배제가 정당화된다. 이것은 사회적 연대를 무너뜨린다. 비정규직이나 지방대생이 ‘괜찮은 일자리’ 에서 일하는 것에 분노를 표시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한 해 동안 교사로 재직하면서 가정환경이 아이들의 학업성
naver -   2021-03-01 23:42:54
취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느꼈다. 부모의 경제력, 학벌, 정보력, 교육에 대한 열정, 아이에게 갖는 기대치, 재능, 사교육 등으로 인해 학생들은 서로 다른 출발선 상에 서있다. 모범생으로 자란 교사들이 모여있는 학교도 소위 ‘잘 자란 아이들’ 에게 많은 기대를 주고, 그 기대만큼 다양한 기회를 선물한다. 그 아이들은 그 기회를 통해 많은 혜택을
naver -   2021-03-01 23:44:16
받게 된다. (대회, 장학금, 임원선거 등) 이들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얻을 확률이 크다. 과연 이들의 사회적 성공이 개인들의 ‘노력’ 이 부족했기 때문일까? 같을 수 없는 시작점을 조금이나마 비슷하게 만드는 것에 모두 동참하는 것이 곧 사회적 연대이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며 능력주의에서 결여된 도덕적 올바름을 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남윤희(90
naver -   2021-03-01 23:50:22
『복지의 원리』
“재능은 살 수 없고, 배울 수 없고, 물려받을 수 없다. 모래를 뿌린 것처럼 나타난다.”
미국 작가 프랜 레보위츠의 말이다. TV 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일요일마다 챙겨봐도, 첼리스트는 되지 못했다. 재능이 없었다. ‘재능’을 ‘계층, 성별, 처지’로 옮겨도 뜻은 통한다. 무엇도 되지 못하는 경우다.
naver -   2021-03-01 23:50:46
롤스의 ‘무지의 베일’은 재능과 집안, 성별이 무작위 분포한다고 가정한다. 합리적 개인은 최악을 상정해 사회보장에 합의한다. 위험에 빠지면 보상을 주는 식이다. 양재진은 복지의 원리를 시장경제 메커니즘으로 풀어내며 시장과 함께하는 복지국가를 강조한다. 예상할 수 없는 위험에 대비하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김세훈(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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