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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오소영과 8기의 마음
- 제*
- 조회 : 4077
- 등록일 : 2021-05-18
지난 14일, 8기 졸업생 오소영이 카톡을 보냈습니다.
"쌤 안녕하세요^^...내일 스승의 날이라서요, 8기 동기들이랑 조금 돈을 모았는데 세저리에 기부하고 싶어서요..."
그리고 32만5000원을 카카오페이로 보낸 뒤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크지 않지만 후배들이랑 고생하시는 쌤들께 도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천 놀러가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조심스러워서 계속 못 가고 있어요..."
아직 직장 초년병들인 8기가 정성껏 모아준 이 기부금은 사업하는 여늬 학교 동문들이 모은 32억5000만 원 만큼이나 귀하고 크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을 위해 갚지게 쓰겠다고 답했습니다.
뭔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우리 세저리민 여러분도 그렇지 않나요?
올 연말에는 8기를 포함, 여러분을 무지 생각하는 졸업생 선배들과 다 함께 모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사진은 스승의 날 받은 카네이션이 물을 듬뿍 먹고 활짝 피어나고 있는 모습.